‘75억원의 사나이’ 강민호(30·롯데 자이언츠)와 SBS 기상캐스터 출신 아내 신소연(28)은 지금 남반구의 여름 낙원에서 허니문의 단꿈에 빠져 있다. 강민호와 신소연이 신혼여행지 소식을 띄웠다.
신소연은 21일 인스타그램에 뉴질랜드 남섬 동부 해안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강민호와 밝게 웃으며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겨울 혹한기로 돌입한 북반구와 다르게 여름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바다와 언덕을 배경으로 촬영한 강민호와 신소연의 밝은 미소가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신소연은 “더워도 좋아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강민호는 같은 시간 파란하늘 아래 펼쳐진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두 잔의 파르페 사진을 올렸다. 강민호는 “여기가 천국”이라고 했다.
강민호와 신소연은 지난 4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2년 8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의 홈경기에서 신소연의 시구를 계기로 처음 만나 지난 1월부터 공개적으로 교제했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에서 프로로 입문했다. 야구대표팀 포수로 활약하면서 2008 베이징올림픽,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궈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2013년 11월에는 롯데와 75억원에 재계약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구단 사상 최고액이었다.
신소연은 2011년부터 SBS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다. 지난 8월 28일 SBS 모닝와이드 2부에서 전한 날씨 예보는 신소연의 마지막 방송이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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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