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 조사 결과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전월 대비 0.1%p 소폭 상승한 24.3%로 지난 3월부터 10개월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김 대표는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전·충청·세종,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 무당층,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15.4%로 0.7%p 하락했으나 2위를 이어갔다. 유 전 원내대표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연령별로는 20대, 30대, 지지정당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 정의당 지지층,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진보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1.1%p 하락한 8.3%로 3위를 유지했다. 오 전 시장은 대구·경북, 40대,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지사가 전월 대비 2.9%p 상승한 6.5%로 4위, 김문수 전 지사가 1.2%p 하락한 5.5%로 5위, 정몽준 전 대표가 1.5%p 오른 4.5%로 6위, 나경원 의원이 1.0%p 하락한 2.6%로 7위, 남경필 지사가 0.2%p 하락한 2.5%, 원희룡 지사가 0.4%p 내린 2.2%를 기록했다. ‘잘모름’은 28.2%.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12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995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5%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여권 차기 대선주자 1위 10개월 유지”
입력 2015-12-21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