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전이네!” 웹툰 작가들의 송년 파티 클라스

입력 2015-12-21 14:01 수정 2015-12-22 09:47
사진=원현재 웹툰 작가 트위터 캡처

웹툰 작가들의 송년파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날 축하공연에 아이유를 비롯해 여자친구, 샤이니까지 내로라하는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인기 웹툰 작가 원현재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재수 작가, 이종범 작가와 함게 네이버 웹툰 작가 송년파티 가는 중”이라며 “오늘의 초대가수는 아이유, 샤이니, 여자친구. 6시 반에 아이유 공연인데, 시간 안에 갈 수 있을 것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잠시 후 그는 ‘여친옴’ 이라는 문구와 함께 걸그룹 여자친구의 무대 인사 사진을 게시했다. 이후 ‘샤이니옴’과 ‘샤이니 태민이 멋있네’라는 글과 함께 샤이니 무대와 태민의 사진을 각각 올렸다. 원 작가는 댓글을 통해 “결국 늦어서 아이유를 보지 못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은 현재까지 1000건이 넘게 리트윗 되면 인기를 끌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연말 방송사에서 하는 가요대전 시상식이 따로 없다며 부러워했다. “실물 보고 싶은데 좋겠다” “샤이니를 실제로 보다니 부럽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다수의 작가들이 블로그와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후기를 올리며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아이유의 축하공연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아이유를 직접 보다니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웹툰 작가들이 참여하는 ‘웹투니스트데이’는 해마다 열리는 것으로 올해 8회째다.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웹툰 작가들이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다. 행사는 시상식과 축하 공연, 뒷풀이 등으로 순서로 진행된다. 원 작가는 네이버에서 ‘스페이스 차이나드레스’라는 제목의 웹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