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인기 웹툰 작가 원현재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재수 작가, 이종범 작가와 함게 네이버 웹툰 작가 송년파티 가는 중”이라며 “오늘의 초대가수는 아이유, 샤이니, 여자친구. 6시 반에 아이유 공연인데, 시간 안에 갈 수 있을 것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잠시 후 그는 ‘여친옴’ 이라는 문구와 함께 걸그룹 여자친구의 무대 인사 사진을 게시했다. 이후 ‘샤이니옴’과 ‘샤이니 태민이 멋있네’라는 글과 함께 샤이니 무대와 태민의 사진을 각각 올렸다. 원 작가는 댓글을 통해 “결국 늦어서 아이유를 보지 못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은 현재까지 1000건이 넘게 리트윗 되면 인기를 끌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연말 방송사에서 하는 가요대전 시상식이 따로 없다며 부러워했다. “실물 보고 싶은데 좋겠다” “샤이니를 실제로 보다니 부럽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다수의 작가들이 블로그와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후기를 올리며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아이유의 축하공연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아이유를 직접 보다니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웹툰 작가들이 참여하는 ‘웹투니스트데이’는 해마다 열리는 것으로 올해 8회째다.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웹툰 작가들이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다. 행사는 시상식과 축하 공연, 뒷풀이 등으로 순서로 진행된다. 원 작가는 네이버에서 ‘스페이스 차이나드레스’라는 제목의 웹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