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통일촛불기도회 연다

입력 2015-12-21 13:07
2016년 1월 1일 오후 8시 탈북민교회인 포항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에서 새해맞이 통일촛불기도회를 연다.

통일촛불기도회는 ‘주여, 통일을 열어주소서'라는 주제로 1부 예배, 2부 교제, 3부 기도회 순으로 3시간 이어진다.

예배는 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언론인홀리클럽 사무국장) 사회,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찬송, 김성휘 포항극동방송 지사장(지도자홀리클럽) 기도, 박광선 장로(평신도홀리클럽 총무, 지엠텍 대표) 성경봉독, 기능직홀리클럽.언론인홀리클럽 찬양팀 ‘내가 매일 기쁘게' 특송, 강철호 목사(서울새터감리교회, 탈북민 1호 목사) 설교,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찬송, 이사랑 목사 광고, 김대원 목사(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교제의 시간에는 북한음식, 김밥, 떡, 과일, 음료 등을 나누며 북한의 실상과 곧 다가올 통일시대와 통일한국에 주어질 축복 등의 화제로 이야기 꽃을 피운다.

정연수 목사(포항장성교회 원로·선린대학교 이사장) 사회로 시작되는 기도회는 주찬양교회 선교예술단 찬양, 율동, 김정직 전도사 간증, ‘기도하는 시간' 찬송, 합심기도, 특별기도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기도에서 이동섭 탈북민 멘토협의회장(장로), 박용범 장로(내과원장), 임정택 향기 내는 사람들 대표, 김재원 뉴시스 부장(언론인홀리클럽 수석부회장), 이금희 굿뉴스 울산 발행인(목사), 이정녀 권사(여성홀리클럽 회장), 김에스더 학생(고 1년) 등 7명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남한에 있는 탈북민들을 위해’, ‘북한 2400만 동포와 북한 지하교회를 위해’, ‘북한 인권을 위해’,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와 중국 내 고아를 위해’, ‘포항성시화와 교회를 위해’, ‘남·북한 청소년을 위해’ 각각 기도한다.

통일촛불기도회는 참석자들 모두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한데 이어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문(주 기도문)으로 기도한 뒤 막을 내린다.

이사랑 목사는 “우리가 통일을 위해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실 줄 확신한다”며 “이 시대 통일을 바라는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일촛불기도회에는 탈북민과 각 교회 통일기도회 회원들, 통일을 바라는 크리스천, 시민들이 참석한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