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영국에서 보낼 첫 크리스마스… 계획은?

입력 2015-12-21 10:48
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손흥민(23)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하고 처음 맞을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까.

손흥민은 21일 토트넘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인 오늘 25일의 계획과 박싱데이 매치로 열리는 오는 27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노리치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앞둔 다짐을 밝혔다.

손흥민은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노리치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훈련이 중요하다”며 “훈련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크리스마스 주간이 휴일이어서 한국에서 가족과 보냈다”며 “유럽과는 다르지만 한국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한다. 연말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았다”고 했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로 입문했다. 독일 레버쿠젠을 거쳐 지난 8월 토트넘으로 입단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6년 가까이 생활했다. 손흥민에게 올 시즌은 영국에서 보내는 첫 번째 시즌이다.

손흥민은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당연히 축구공”이라고 했다.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음식으로는 칠면조를 지목했다. 손흥민은 “칠면조를 처음 먹었을 때 맛있었다”며 “크리스마스에 모두의 건강과 토트넘의 승승장구를 소원으로 빌겠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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