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 엄마가 어떤 일을 하는지 항상 궁금했는데, 오늘 엄마가 일하는 책상에 앉아 보고 엄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엄마와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요.”
1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메트라이프생명 사무실에 40여명의 어린이들이 ‘출근’했다. 사원 임명장과 명함을 받은 어린이들은 각자 자기 자리를 찾아가 맡겨진 미션을 척척 해냈다. 화상회의, 최고경영자와의 토론, 보험 교실과 퀴즈 게임 등등이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어린이 사원 체험 행사(Bring Your Children)’에 임직원 자녀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메트라이프생명이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 중 하나다.
행사의 첫 순서인 일일사원 임명식에서 메트라이프생명 데미언 그린 사장은 직접 40여명의 임직원 자녀들에게 사원 임명장과 명함을 전달했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부모가 근무하는 팀을 방문해 팀원들이 준비한 선물도 받고 미션 수행을 하는 등 부모가 직장에서 어떤 일을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는지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아이들이 보험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 보험교실, 부모와 함께하는 퀴즈 게임 대결, CEO와의 만남, 화상회의 체험, 가족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민재군은 엄마의 일터에서 보낸 하루를 소중한 추억으로 간진했다. 메트라이프생명 데미언 그린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들이 부모의 직장에 대해서 이해하고 나아가 자신들의 미래의 꿈과 목표를 세우는데 작은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며, “가족이라는 소중한 울타리가 더욱 튼튼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를 도입하여 신나는 일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사내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기업평가기관인 잡플래닛에서 발표한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메트라이프생명 '어린이 사원' 체험교실
입력 2015-12-21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