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빙신’이 돌아왔다…카이리 어빙, 반갑구만 반가워요!

입력 2015-12-21 09:40 수정 2015-12-21 09:44
사진=NBA 공식 트위터 캡처

미국프로농구(NBA)의 ‘어빙신’ 카이리 어빙(191㎝·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무릎 부상에서 복귀했다. 어빙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 돌아왔다(I'm back)”고 짧은 글을 남긴지 하루 만에 코트에 모습을 비췄다.

어빙은 21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 올시즌 첫 출전해 17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12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빙은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NBA 파이널 1차전 이후 왼쪽 무릎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올시즌 25경기 만에 복귀 신고를 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23득점 5리바운드)와 매슈 델라베도바(20득점·3점슛 4개)의 활약 속에 ‘꼴찌’ 필라델피아를 108-86으로 가볍게 누르고 5연승을 장식했다.

어빙의 복귀 후 첫 득점은 2쿼터에 나왔다. 제임스의 도움이 컸다. 제임스는 공을 스틸해 어빙에게 연결해줬다. 패스를 받은 어빙은 가볍게 골로 연결시키며 올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어빙은 첫 득점 이후 경기 감각을 잡은 듯 했다. 그는 능수능란한 드리블과 3점슛에 이어 더블 클러치 슛 등 어려운 기술들을 부상 전처럼 가볍게 선보였다. 3쿼터에는 공을 스틸해 단독 레이업 슛을 넣는 등 재빠른 몸놀림으로 코트를 달궜다.

필라델피아는 또다시 10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승28패로 최악이다. 승률은 3푼5리까지 떨어졌다. 2011-2012시즌 시즌 샬럽 밥캐츠는 7승59패를 거둬 승률 0.106에 그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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