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안철수 신당에 대해 “보수 정당의 큰 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21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수도권에서의 (총선) 결과가 좋지 않으면 (새누리당의) 과반수 의석 차지가 위험해 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이) 영남 정당이 아닌 전국 정당으로서의 진정한 각오와 의지 다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재 새누리당의 지도체제를 보면 안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에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 (계속해서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가는) 수도권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 지도부에 “진정한 변화와 개혁의 모습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성태 “안철수 신당 출현, 보수 정당의 큰 위기 될 것”
입력 2015-12-21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