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주택에서 금반지 등 훔친 고물행상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5-12-21 08:55
광주 북부경찰서는 21일 상가 주택에서 귀중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6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쯤 광주 동구 동계천로 84번길 고모씨 집의 장롱 서랍에서 금반지 3점과 라디오 등 시가 11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손수레를 이용해 고물행상을 해온 이씨는 상가 주택의 출입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은 사실을 알고 이씨 집 안방에 몰래 들어가 이 같은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금은방 업주로부터 “장물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이씨가 훔친 금반지 3점을 2곳에서 분산 처분한 것을 확인하고 인적사항을 파악해 이씨를 검거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