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12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현재까지 어린이 3명이 숨지고 80명이 실종됐다.
20일(현지시간) 오후 승무원과 승객 등 120여 명을 태우고 술라웨시섬 해역을 항해 중이던 여객선이 폭풍우로 침몰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어린이 3명이 숨지고 39명이 구조됐지, 날이 저물어 2일차 수색작업이 끝나 나머지 80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선은 4∼5m의 높은 파도에 중심을 잃어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인도네시아 여객선 침몰, 3명 사망·8명 실종…한국인은 없어
입력 2015-12-21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