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경호 “남자가 긴 머리에 하얀 몸… 사람들은 이해 못하더라”

입력 2015-12-21 00:37 수정 2015-12-21 05:30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경호가 목욕탕 일화를 고백했다.

20일 방영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에서는 ‘다르다’를 주제로 청중과 대화를 나눴다.

김경호는 “긴 머리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일이 있냐”는 김제동의 질문에 “내가 어떤 일을 겪은 뒤로 20여년을 대중목욕탕에 안 갔다”고 입을 뗐다.

그는 “사람들은 남자가 머리가 길고, 마르고, 하얀 몸을 가졌다는 것을 이해 못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긴 머리를 하고 목욕탕에 갔는데 옷을 벗고 씻으려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왔는데 내가 정상적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별별 이야기를 다 했다. 대학생이라 직업도 없어서 해명하기까지 한참 걸렸다”고 덧붙였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