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나올 만하네!” 광희 무도 발연기에 이성민 돌직구

입력 2015-12-20 15:39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의 무한도전 멤버 황광희가 같은 그룹 출신의 연기자 임시완을 만났다. 식스맨 선정 때부터 라이벌이라고 주장해 왔던 탓에 관심이 집중됐다. 방송에서 광희는 임시완과 달리 진지하지 못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그동안 어색한 연기, 이른바 발연기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산 광희가 임시완에게 연기 지도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시완은 자신이 “나도 이제 시작하는 입장인데 내가 어떻게 가르치냐”며 배우 이성민을 초대해 연기를 지도를 부탁했다.

이날 이성민은 광희의 연기를 감상한 뒤 “이전에 광희가 임시완에게 하는 말을 들었다”며 “연기를 하겠다고 시완이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총체적 문제다. 함부로 시완이를 넘보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성민은 또 “임시완을 ‘변호인’ 때 봤는데 저 친구가 좀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발연기 지적에 광희는 “호통치고 약간 화나는 연기를 잘한다”며 이성민 앞에서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자 이성민은 더 이상 못 보겠다며 그만하라고 외쳤다. 그는 “이러니까 불만제로에 나오지”라고 혹평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광희의 진지하지 못한 태도를 지적하며 불만을 쏟아냈다. “광희 보는 내내 불편했다” “제발 억지로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란다” “광희 스타병 생겼나?” “이성민 같은 대선배가 가르칠 때 좀 진지하게 배우길 바란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