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선 김동철 의원 탈당 선언…안철수 이후 4번째, 광주 의원으로선 1호

입력 2015-12-20 10:21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 의원 탈당 뒤 이에 동조해 탈당하는 네 번째 현역 의원이 됐다. 앞서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탈당한 바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주된 지지 기반인 광주 지역구를 가진 의원 중에선 1호 탈당자가 됐다. 당내 비주류의 핵심이자 야권 심장부인 광주의 3선 의원인 김 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탈당 러시에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쏠린다.


김 의원은 지역구 당원들의 의견 수렴 결과 가능성 없는 정당과 함께 하지 말라는 의견이 컸다면서 앞으로 안철수 의원과 함께 하면서 통합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