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오후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오시 시작해 밤에 남부지방을 확대되겠다고 내다봤다.
내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도가 최고 20㎜, 그 밖의 지방은 5㎜내외다. 또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1㎝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과 강원북부산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또 현재 미세먼지 농도가 현재는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낮부터 인천과 경기, 영서, 충청, 전북,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주의’ 수준가지 오를 전망이다.
기온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침에 영하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이 영하 3.3도, 춘천이 영하 5.3도, 인천이 0.4도 대구 영하 2.1도 등이다.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2~3가량 더 낮다. 같은 시각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6.1도, 춘천이 영하 8.1도, 인천이 2.4도 등이다. 낮 기온은 빠르게 올라 비교적 포근하겠다. 서울이 5도, 춘천이 3도, 부산이 12도로 평년보다 1~4도 가량 높겠다.
월요일인 21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 낮부터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인 화요일에도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늦은 밤에 전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