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 최시원 포춘쿠키에 웃음… 높은 수위 그림에 ‘마심위’ 출동

입력 2015-12-20 00:19
웹툰 작가 이말년이 포춘쿠키 사진을 만화 소재로 사용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이말년이 포춘쿠키 사진을 자신의 그림에 접목시켰다.

이말년은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양기가 센 그림을 그리겠다고 나섰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시원의 포춘쿠키 사진을 언급했다.

이말년은 해당 사진을 몰랐고, 제작진은 찾아서 이말년에게 보여줬다. 이 사진을 본 이말년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곧 그는 “비웃는 거 아니다. 사진이 웃겨서 웃은 거다”고 했다. 이어 “붉은 원숭이의 해에 맞게 빨간 옷을 입고 계신다”며 “그림에 포춘쿠키를 그리겠다”고 했다.

이말년은 펜을 통해 그림을 그려나갔다. 하지만 다소 수위가 높아 ‘마리텔’ 심의 위원회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CG와 모자이크를 통해 이말년의 그림은 상당부분 가려질 수밖에 없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마이 리틀 텔레비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