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김해 국숫집 딸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용기내”

입력 2015-12-20 00:45

김해 국숫집 여사장 딸이 엄마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해 국숫집 여사장 실종사건 편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A 사장이 운영하는 국숫집은 경남 김해 맛집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지난 2009년 5월 18일 이후 A 사장의 국수 맛을 볼 수 없게 됐다. 흔적 없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A 사장의 딸과 연락을 시도했다. A 사장의 딸은 “지금 12월 기준으로 해서 이 실종 신고가 확정되면 사망 선고로 전환이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마지막이다. 그래서 제가 또 한 번 용기를 내서 전화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숫집 종업원은 “김해 국숫집 여사장이 실종되기 전에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국수를 포장했다. 과일도 깎았다. 그걸 도와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관심 없으니까 누구냐고도 안 물어봤다”고 답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