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소년 “김구라 몰라도 유재석은 안다”

입력 2015-12-20 00:34

탈북소년이 김구라는 몰라도 유재석을 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UFC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탈북 소년 장정혁 군과 이를 반대하는 엄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정혁 군은 2009년 어머니와 함께 탈북했다. 스튜디오에서 그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없다고 했다. MC 유재석은 앞에 자리한 김구라를 아는지 물었고, 그는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장정혁 군은 “유재석은 안다”고 했다. 유재석은 “자신을 어떻게 아냐”고 물었다. 유재석의 질문에 장정혁 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MC잖아요”라고 답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동상이몽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