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이 광희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가 펼치는 ‘무한 뉴스’와 ‘무도 공개수배’ 특집이 그려졌다.
광희의 연기 연습을 위해 이성민과 임시완이 동원됐다. 광희는 “장그래라는 역할은 누가 맡았어도 잘 됐을 거다. (임시완) 네가 얻어걸린 거다. 인물 분석을 해보니까 내가 해도 잘할 수 있다. 사회 초년생들이라면 공감할 이야기다”라며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냈다.
이성민은 “(임시완) 네가 진행을 해라. (광희는) 가만있어라. 5분만 말을 안 하고 있는 게 좋은 경험일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다”라고 했다.
광희의 연기를 지켜 본 이성민은 “요즘 아역 연기자들도 그렇게 안 한다”라며 독설을 날렸다. 그러면서도 “당신은 예능에 탁월한 인재다. 연기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무한상사’ 촬영 때 임시완을 불러달라. 냉정하게”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불러주면 하겠다. 대신 광희가 하면 안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성민은 “광희가 부지런한 친구라면 어느 정도의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 혹시 또 모른다. 어느 날 훌쩍 성장해 건방진 배우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광희를 다독였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쳐
이성민, 광희에 돌직구 “광희, 연기하지 않는 게 좋겠다”
입력 2015-12-19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