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경찰관 실종…경찰 수색

입력 2015-12-19 16:51
30대 경찰관 실종…경찰 수색



전남의 모 경찰서 소속 30대 경찰관이 광주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께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전남 모 경찰서 소속 A경사(38)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하고 있다.

A경사는 전날 병가를 내고 광주 자택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지병으로 수술을 받은 A경사는 평소 아내에게 “몸이 안좋아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키워달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내는 “출장 가게 됐으니 아이들을 봐달라”는 A경사의 연락을 받고 귀가하던 중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경사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광주 서구 서창동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다.

이학로 기자 hr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