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통행 재개 첫날 원활… 목포행 10km 구간 정체

입력 2015-12-19 12:42
3일 오후 6시30분쯤 경기도 평택시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케이블에서 3일 오후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서해대교 통행 재개 첫날인 19일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1시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1km 구간, 서울방향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km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분 정체를 제외하면 흐름은 비교적 원활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해대교 통행 재개로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정체는 평소 주말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4.6km 등 총 9.9km 구간에서, 서울 방향 역시 판교분기점∼서초나들목 11.3km 등 총 19.9km 구간에서 정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안산나들목∼군포나들목 9.0km 등 총 13.3km 구간에서, 인천방향은 군자요금소∼월곶분기점 4.4km 등 총 7.7km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오후 12시 서울에서 출발한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 1시간40분 ▲강릉 2시간30분 ▲광주 3시간10분 ▲대구 3시간20분 ▲부산·목포 4시간10분 ▲울산 4시간20분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