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도 감각적으로 소화” 2015 미스코리아 “우리 옷 태극기 대하듯”

입력 2015-12-19 12:09 수정 2015-12-19 14:11
사진=김보하 포토그래퍼

2015 미스코리아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의 미를 뽐냈다.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 미 박아름, 미스 서울 강지수, 유정인, 미스 충북 세종 신지수, 미스 경남 손소희 그리고 정현정파라팜의 정현정 대표가 한복 홍보 도우미를 자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초 양수리에 모여 한복 화보 촬영에 임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한복을 멋스럽게 소화한 2015 미스코리아들은 “한복을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는 달라졌다”며 “이제는 태극기를 대하는 것처럼 우리의 옷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달라지게 됐다. 한복을 입으면 이제 뭔가 가슴이 벅참을 느낀다”고 전했다.

스타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보하 작가가 이번 미스코리아 한복 화보 촬영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그는 “우리의 옷에는 강력한 힘이 있으며 문화를 전달하는 가장 빠른 표현수단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자연과 어우러진 이번촬영에서 한복의 빛을 발하는 컷들을 작업하게 되어 대한민국 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