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에서 우리나라 원양어선 '썬스타호(62t·승선원 39명)'가 유빙에 올라타는 바람에 선체가 13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좌초, 쇄빙선인 아라온호가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양수산부가 19일 밝혔다.
썬스타호는 남극해에서 일명 '메로(이빨고기)'를 잡는 원양어선으로 어장 이동 중 선체 앞부분이 떠다니던 빙하에 부딪히는 바람에 선체가 기울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11시 현재 현재 예인선과 줄을 연결했고 유빙을 깨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유빙 사고로 피해자는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이학로 기자 hrlee@kmib.co.kr
남극해서 좌초 원양어선 썬스타호 구조 중
입력 2015-12-19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