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추워진 날씨, 24시간 돌아가는 ‘난방’에 건선 피부 ‘쩍쩍’

입력 2015-12-19 09:27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을 트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 24시간 난방이 가능한 곳도 늘고 있는데 건선환자에게 지나친 ‘난방’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설명이다.

건선 환자에게 난방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가뭄이라고 불리는 ‘건선’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피부 보습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 또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어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은평 불광동 건선치료 병원 하늘마음한의원 박진영 대표원장은 “건선의 근본적인 원인은 피부가 아닌 몸 속에 있다. 따라서 건선을 피부만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접근해 치료를 하는 경우 잦은 증상변화와 건선재발을 겪게 된다.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건선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건선이 발생한 부위에 스테로이드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 보다는 건선이 발생하는 원인에 주목하는 것으로, 세포분화속도를 정상적으로 만들기 위해 먼저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을 건선치료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국소적으로 이상 부위만 제거하기 보다는 내 몸에 발생한 근본적인 ‘불균형’을 치료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 내장에 이상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인체 내부에서 계속 독소가 유입되기 때문에 자꾸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간, 혈액, 피부 3곳의 열은 내리고 독소를 배출하는 청열해독으로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