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안재홍, 입원한 이민지 위해 우주여행 초청장 선물

입력 2015-12-19 06:00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안재홍과 이민지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1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미옥(이민지)에게 편지를 건네는 정봉(안재홍)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봉은 덕선(혜리)에게 “내가 병문안을 갈까 하는데 만옥양 뭐 좋아하시니? 꽃다발? 케이크?”라고 물었다. 덕선은 “만옥이가 제일 원하는 건 바깥세상. 답답해서 죽을려고 해. 우리라도 가서 놀라고 했는데 만옥이 아빠가 엄청 무섭거든. 나중에 퇴원하면 내가 다리 놔줄게”라고 말했다.

정봉은 고민 끝에 미옥의 병문안을 가기로 결심했으나 망설였다. 보다 못한 간호사가 정봉의 편지를 미옥에게 전해주며 “오늘 하루 종일 병실 앞에 서 있었어요. 답답해서 제가 전해준다고 했어요. 아빠한테 말 안할게요”라고 말했다.

편지 봉투에는 정봉이 가지고 논 부루마블 게임 속 우주여행 초청장이 들어있었다. 미옥은 미소 지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