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등 부산 국회의원들, 기업현장서 애로사항 청취

입력 2015-12-18 20:00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박민식 부산시당 위원장, 나성린 이헌승 이진복 김정훈 서용교 김도읍 배덕광 하태경 유재중 등 부산출신 국회의원 11명은 18일 오후 2시 부산 녹산동 삼덕통상(대표 문창섭)에서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과 중기단체협의회장, 소상공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경영애로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해소를 통한 고용창출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국제산업물류단지 하천복개(부산신발지식)와 산업단지 조선관련 지방세 감면 유지(부산서부원자력부품),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부산시기계), 원목 및 목재류 적치장 공용 유휴부지 사용(부산목재도매), 노무제공자 제도의 조속한 법제화(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소상공인회 예산지원(부산중구소상공인회) 등을 건의했다.

또 청소년보호법 일부 개정안 조속 통과(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회),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의 실효성 강화(부산조선기자재), 부산과학산업단지 내 행복주택 건립 재고(동은단조), 소상공인 세제지원 강화(부산산업용품상), 부산프랜차이즈박람회 활성화(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울경지회), 전문공사 계약심사 제외(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구평동 두송대선터널 기점 시내버스 운행(한국선박수리) 등도 요청했다.

김무성 대표 등 참석 국회의원들은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이 중소기업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개성공단 진출기업인 삼덕통상 문 대표는 “이번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집중된 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하천복개 등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청년 및 여성인력에게 반듯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