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최자가 연인 설리에 대해 “정말 잘 맞는다. 유대감을 느낀다”며 또 한번 애정을 드러냈다. 최자는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것에 대해서도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간스포츠는 17일 다이나믹듀오와 진행한 단독인터뷰를 보도했다. 최자는 “설리씨와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보통 커플처럼 재미있게 잘 만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상형이 예쁜 여자는 아니었다. 어린 사람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며 “두 가지를 가진 여성에게 감정을 가져 본적이 없는데 그 친구와는 정말 잘 맞는다. 유대감이라든지 그런 게 잘 맞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4살 차이다.
최자와 설리는 2013년부터 열애설이 불거졌고 지난해 8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최자가 분실한 지갑 때문에 함께 찍은 스티커사진이 공개되는 등 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침묵을 지켰다.
이에 대해 최자는 “설리의 광고라든가 그런 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숨겨야 하는 타이밍도 있더라. 조심조심하면서 지냈는데 그게 서로에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게 오히려 잘 된 것 같다는 그는 “최소한 마스크를 쓰고 다니진 않아도 되지 않느냐”며 “마스크 쓰고 걷는 거 정말 답답하다.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물론 좋은 추억”이라고 덧붙였다.
결혼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최자는 “아기들을 보고 있으면 참 좋다. 특히 개코 아이들은 너무 귀엽다”며 “제 자식이 있으면 얼마나 귀여울까, 그런 생각이 들긴 한다”고 말했다. 공개 열애 중인만큼 더 이상의 언급은 없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최자 “이상형 아녔던 설리, 유대감 느껴” 애정 가득 인터뷰
입력 2015-12-18 16:55 수정 2015-12-18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