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올해 낙찰총액 1081억원으로 마무리 홍콩경매 648억 60%로 비중 커져

입력 2015-12-18 16:54
다이아몬드 5.2캐럿 원석 19회 경합 끝에 8100만원 낙찰

서울옥션은 12월 17일 오후 1시부터 2015년 마지막 온라인 경매 <제11회 eBID NOW_ VINTAGE DESIGN& PHOTOGRAPH> 온라인 경매를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매는 ‘빈티지 디자인& 포토그래프’라는 주제로 총 4개의 파트와 다이아몬드 스페셜 경매로 진행되었는데 다이아몬드 원석 5.243 캐럿(사진)이 19회의 응찰 끝에 높은 추정가를 웃도는 8100만원에 낙찰되었다.

또 빈티지 오디오, 야드로, 디자인 가구 등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리빙 아이템도 인기를 얻었다. 30만원에서 55만원대로 낙찰된 야드로는 lot 14개 중 10개가 낙찰되었다. 빈티지 오디오는 6점 모두가 낙찰되었는데 낙찰가는 30만원부터 80만대 오디오로 다양했다.

디자인 가구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출품되었는데 ‘아르네 야곱센‘의 는 2점-100만원, ‘한스 베그너’의 체어도 2점-140만원에 낙찰되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디자인 가구와 의자 낙찰로 국내 시장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배병우, 주명덕등의 사진 작품과 이배, 마리킴, 정해윤 작가 등의 작품등도 큰 경합을 벌여 낙찰되었다.

서울옥션 2015년 온오프라인 모든 경매를 마감했으며 2015년도 연간 낙찰총액은 온오프라인을 모두 합쳐 1081억원을 기록했다. 낙찰총액만 연간 1천억원을 넘긴 것은 서울옥션 설립이후 사상 처음이다. 또한 홍콩경매의 낙찰액 비중이 648억원으로 전체 낙찰액의 60%를 차지해 해외 시장의 매출 비중이 국내 시장 보다커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