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세월호 특조위 대통령 7시간 행적 조사,근거가 없다는 게 입증”

입력 2015-12-18 15:35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토 기사 허위로 판명, ‘대통령의 사생활 조사’ 주장한 특조위원 3인은 사퇴하라”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어제 법원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산케이 신문 가토 전 지국장의 기사를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가토 전 지국장이 언론인이라는 점을 참작하여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였으나, ‘박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은 맞다’고 판결문에서 분명하게 밝혔다”라고 전했다.

하 의원은 “그간 세월호 특조위가 주장해온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조사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게 입증된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에 대통령의 사생활까지 조사해야 한다며 특조위 파행을 야기한 3인의 강성 특조위원들은 즉각 사과하고 특조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