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터보’ 김정남 과거 발언 재조명 “탈퇴 후 대인기피증·게임 중독”

입력 2015-12-18 15:15
SBS '강심장' 캡처

그룹 터보가 재결합한 가운데 멤버 김정남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정남은 2011년 11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터보 탈퇴 이후 어두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김정남은 “터보 탈퇴 후 처음에는 좋았다. 그러나 해방감은 곧 사라지고 내 스스로 뭘 하며 살아야할지 결정을 못 하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인기피증은 기본이었고 TV같은 것도 못 봤다. TV 속 스타들을 보면 상실감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또 “게임이 제 마음을 고치는 것이 아니고 게임을 하면서 더 병이 들더라. 마비가 오는 등 몸이 더 안 좋아졌다”며 게임 중독에 걸렸었음을 고백했다.

한편 터보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18일 15년 만에 3인조로 컴백했다. 21일 0시 정규 6집 앨범을 공개한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