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가 19일 0시부터 양방향 정상 운행된다. 지난 3일 낙뢰 추정 화재로 케이블이 끊어져 보수에 들어간 지 16일 만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케이블 3개를 교체하고 안전성 검토위원회를 열어 통행 재개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블 화재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규명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 사이 우회 국도의 차량 지체 현상도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19일 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을 417만대로 예측했으며 서해대교가 있는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평소 주말처럼 서울과 목포 구간이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서해대교 19일 0시부터 양방향 정상화… 케이블 화재 규명은 계속
입력 2015-12-18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