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위험자산과 장기국채의 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등 현재의 대규모 금융완화를 강화키로 했다.
일본은행은 18일까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의 대규모 금융 완화책을 유지하면서 금융완화를 보완하는 조치를 도입키로 결정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일본은행은 장기국채 매입을 늘려 현재 평균 7∼10년인 국채 만기까지의 잔여 기간을 내년부터 평균 7∼12년으로 늘리고, 원금을 손해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범위(현재 연간 3조엔)를 연간 3000억엔(약 2조90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의 영향으로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한때 급상승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日, 금융완화 강화책 발표…위험자산 매입·장기국채 만기 확대
입력 2015-12-18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