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기 IBSF 유스시리즈 스켈레톤 남자부 종합우승

입력 2015-12-18 11:15

한국 스켈레톤의 희망 정승기(17·상지대관령고·사진)가 2015-2016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시리즈에서 582포인트로 스켈레톤 남자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상민(17·상지대관령고)은 440포인트로 모노봅(1인승 봅슬레이) 남자 부문 종합 6위에 올랐다.

스타트가 강점인 정승기는 두 달간의 맹훈련과 경기력에 많은 집중을 한 나머지 피로누적으로 허벅지 근육 손상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 스타트 부분에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평소 대비 스타트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트랙 슬라이딩 기술로 상위권을 유지하였다. 모노봅에서는 김상민이 440점으로 IBSF 유스시리즈 종합 6위를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았다.

송진호 감독은 “2016릴레함메르유스동계올림픽대회까지 스타트 전문 기술 훈련과 트랙 기술 훈련을 보강해 최상의 컨디션 및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5-2016시즌 IBSF 유스시리즈는 10월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대회를 시작으로 캐나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를 거쳐 1차부터 6차대회까지 개최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