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부정평가 46%...긍정평가 43%”

입력 2015-12-18 10:28

한국갤럽이 2015년 12월 셋째 주(15~17일 3일간) 전국 성인 1,009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3%는 긍정 평가했고 46%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와 동일하고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 4주째 긍·부정률이 모두 40% 중반에 머물고 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20%/67%, 30대 20%/72%, 40대 32%/56%, 50대 59%/29%, 60세+ 78%/13%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01명)은 8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09명)은 7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40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3%, 부정 58%).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36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0%),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2%),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안정적인 국정 운영'(8%)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65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7%)(-6%포인트), '경제 정책'(12%)(+6%포인트), '복지/서민 정책'(8%)(+3%포인트), '독선/독단적'(8%)(-3%포인트),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8%)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0%(총 통화 5,037명 중 1,009명 응답 완료)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