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국회선진화법이 제왕적 야당 만들었다”

입력 2015-12-18 09:55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18일 “이제 국회선진화법 폐지를 논의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제왕적 야당, 법안 거래, 국회 마비 등 온갖 참담한 말이 만들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총장은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는 국회선진화법 관련 권한쟁의 심의 등을 조속히 결론내려달라”고 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외국의 경우 재적의원 3분의 1이 발의한 법안은 본회의에 자동 회부된다”며 “우리 국회법에는 이 조항이 빠져 있고 이것이 헌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