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부 사이에서 ‘봉투살림법’ 화제…짠테크로 ‘작은 부자’ 되는 비법

입력 2015-12-18 09:53
출처: 길벗

생활비를 아끼려는 30대 전업주부들 사이에서 ‘봉투살림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봉투살림법은 생활비를 한꺼번에 인출해 하루에 사용할 금액만큼 봉투에 나눠 담고, 매월 마지막 날에 남은 잔돈을 모두 모아 통장에 한꺼번에 입금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한 달 생활비가 60만원이라고 하면 월급날에 은행에서 생활비를 인출해 30개의 봉투에 2만원씩 나눠 담는다. 하루에 2만원 내의 금액만 사용하고 남는 돈은 봉투 안에 그대로 둔다. 매월 마지막 날에는 봉투 안에 남은 돈을 모아 다시 통장에 한꺼번에 입금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생활비를 관리하면 절약을 습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일 비슷하게 소비생활을 하다 보니 신용카드 사용액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게다가 주로 현금으로 생활비를 쓰면 신용카드보다 2배 더 큰 소득공제혜택까지 볼 수 있다.

이러한 ‘봉투살림법’은 길벗에서 출간한 재테크 도서 ‘짠테크 전성시대’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짠테크 전성시대’는 봉투살림법 외에도 △4인가족 한 달 식비 40만원으로 줄여주는 냉장고 파먹기 레시피 △집값과 만족도 200% 올려주는 셀프 리모델링 포인트 △하루 담뱃값으로 100만원 비상금 통장 만들기 △쑥쑥 크는 아이, 공유경제 통해 예쁘게 옷 입히기 △고단한 발품 없이 모바일예금으로 높은 이율 챙기기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짠테크 전성시대’는 회원 수 80만 명에 이르는 다음카페 ‘짠돌이카페’ 회원 42명이 만든 책이다. 고단한 워킹맘과 슈퍼맨 아빠, 수입 적은 1인 가구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경제전문가의 이해하기 어렵고 실천은 더더욱 어려운 재테크 노하우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산증식 기술을 알려준다.

1부에서는 짠테크로 맨주먹을 탈출한 회원들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2부와 3부에서 봉투살림법처럼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부자 되는 습관과 짠테크 정보가 담겨 있다. 4부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작은 부자들의 후일담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책 속 특별코너 ‘와글와글 재테크’와 ‘돈이 모이는 수다’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재테크 정보들을 추려 모았다. 생활 속 도움 되는 인터넷 사이트, 현금영수증 챙기는 법, 우리집 근처 어린이 도서관 리스트, 베스트 가계부 어플, 금리인하 요구법, 통신비 줄이는 비법, 취미&문화생활 공짜로 즐기는 법 등 짠테크에 도움이 되는 든든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일상 속 소소한 절약부터 시작해 ‘작은 부자’가 된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인터넷 서점 및 오프라인 서점을 찾으면 된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