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의장-여야 지도부, 어젯밤 만찬회동…“기존 입장만 되풀이”

입력 2015-12-18 09:39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17일 만찬 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이견만 확인한 채 돌아선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정 의장은 전날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를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는 선거구 획정 문제와 쟁점법안의 처리 문제가 다시 의제로 올랐지만, 여야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번 주말 만나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처리 문제를 다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