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몹인줄” 98명이 춤추는 ‘프로듀스101’ 무대 (영상)

입력 2015-12-18 09:36 수정 2015-12-18 09:51

무려 98명이다. 연습생 101명이 걸그룹 데뷔를 놓고 경쟁하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참가자들이 한 무대에 섰다.

17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선 내년 1월에 방송되는 프로듀스101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무대를 오르는 장관이 펼쳐졌다. 98명의 멤버들은 같은 의상을 맞춰 입고 ‘픽 미(PICK ME)’를 열창했다. 수십 명이 한 사람처럼 움직이는 ‘칼군무’는 감탄을 자아냈다.

‘프로듀스101’는 국내외 기획사의 101명의 연습생 중 11명을 선발해 걸그룹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최근 참가자 3명이 자진하차하면서 후보가 98명으로 줄었다.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플래시몹 같다” “신기한 장면”이라며 놀라워하면서도 프로그램 기획 자체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48명으로 구성된 일본 걸그룹 ‘AKB48’를 따라했다거나 100명에 가까운 멤버들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101명 이름을 외우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데 101명의 매력을 어떻게 다 보여줄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