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8일 양주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5·무직)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23일 밤 10시쯤 광주 동구 백서로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손님 박모(26·회사원)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시가 300만원 상당의 고급 양주 3병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김씨 등이 박씨가 담배를 피우러간 밖으로 나간 사이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박씨의 신고에 따라 주점에 설치된 CCTV와 신용카드 결제내역 등을 파악해 김씨 등을 검거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고급 양주 3병 훔친 20대 남자 2명 검거
입력 2015-12-18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