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에 도시가스마저 끊겨 서울 송파구 주민 1000여 가구가 밤사이 강추위에 떨었다.
17일 오후7시쯤 서울 송파구 마천동 지역에 배관 문제로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돼 난방과 취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지역 가스 공급업체가 밝혔다. 가스공급은 자정을 넘어 18일 오전 1시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됐으며 오전 4시를 넘어서는 정상화 됐다고 했다. 업체 측은 “한 주민이 노후 보일러 교체를 하다 가스 배관을 헛갈려 배관으로 물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영하의 날씨에 도시가스 끊겨…송파구 주민 1000가구 고생
입력 2015-12-18 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