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 등이 이날 유튜브에 올린 ‘입당 약빤 광고’가 퍼지고 있다. 캐럴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에 문재인 대표 등의 얼굴을 합성한 온라인 광고는 촌스럽고 엉성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네티즌은 오히려 그 점에 매력을 느낀 듯했다.
“진심 입당을 부르는 광고다” “이거 보고 당원 신청하고 왔다” 등 후기가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네티즌이 좋아하는 등수놀이도 활용했다.
김광진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1만번째 입당 하신 분은 문재인대표가 22222번째 당원은 정세균 대표가 밥을 사신다는데, 2만5000번째 당원께는 제가 찜질방에서 식혜와 계란을 사겠습니다’는 글 등 온라인 입당 ‘등수놀이’ 이벤트 소식을 실시간으로 올렸다.
문재인 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얼굴을 넣은 짤방도 있다. 특히 온라인 당원 가입 포스터에도 쓰인 요즘 인터넷 유행어 ‘~전해라’를 패러디한 사진이 많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