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으로 승격한 상주 상무는 17일 조진호(43) 전 대전 시티즌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선수 시절 1994년 미국월드컵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03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은 조 감독은 2014년 대전 시티즌 감독으로서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이뤘다.
상주는 조 감독의 선임 배경에 대해 “탁월한 지도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대전의 수석코치와 감독 출신으로서 누구보다도 시민구단의 정서를 잘 이해할 것이다. 상무 출신으로서 국군체육부대 적응도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조만간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구성해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상주, 새 사령탑에 조진호 감독 선임
입력 2015-12-17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