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번엔 ‘롱토스’… 복귀 순조

입력 2015-12-17 15:27 수정 2015-12-17 16:00

류현진(28·LA 다저스)이 재활 과정 점검을 위해 지난 6일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순조롭게 재활이 이뤄지고 있음을 밝혔다.

류현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공을 던지니 기분이 좋다”라며 ‘롱토스’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렸다. 류현진의 형이 찍은 이 동영상에는 운동복 차림의 류현진이 20m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전력을 다해 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힘이 느껴졌다. 이날 류현진은 ‘다저스' ’2016‘ ’LA‘라는 해시 태그를 함께 적으며 내년 시즌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전날에도 “2016 시즌을 위해 다시 일터로 돌아왔다”는 글과 함께 캐치볼 하는 사진을 올렸다. 글과 함께 ‘95mph(약 152㎞)’의 해시태그를 달아 95마일까지 구속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영상을 접한 야구팬들은 “중거리 토스까지…내년이 기다려진다” “곧 마운드에 선 모습을 보겠다.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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