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차광렬 총괄회장)은 오는 21일 개원하는 서울역 차병원 난임센터 원장으로 윤태기 강남차병원 원장(겸직)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윤 원장은 30년 동안 난임 치료에만 매진해온 시험관아기 프로그램 전문가다. 난임 부부를 위한 각종 임신 시술법을 개발, 그동안 난임 부부들에게 2만여 명의 소중한 아기를 선물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나팔관 수정으로 아기를 태어나게 했고, 민간병원 최초로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했다.
서울역 차병원 난임센터는 서울스퀘어(서울시 중구 한강대로 416)빌딩의 2~3층 1540여 평을 사용한다. 진료실 8개에 수술실 3개, 무균실 2게, 초음파실 4개를 갖췄고 최신 난임 소식을 전하는 교육센터도 마련돼 있다.
앞으로 가임력보존은행, 정자은행, 난자은행 등 소셜뱅킹을 가동해 맞춤형, 예방형 난임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차병원그룹, 서울역난임센터 원장에 윤태기 강남차병원장 겸직 발령
입력 2015-12-17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