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6)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중국 프로축구 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왕이스포츠는 17일 홍명보 전 감독이 항저우 뤼청 구단주와 면담을 마쳤고 구단주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양측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지만 그 자리에서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다”며 “홍 전 감독은 17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구단주가 심사숙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면담에 참여한 구단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홍 전 감독이 자신의 지도철학과 전략전술에 대해 설명했다. 짧은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하겠다는 홍 전 감독의 생각이 구단이 추구하는 바와 부합했다”고 덧붙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홍명보 전 감독, 중국 항저우 구단과 면담
입력 2015-12-17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