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이유 XX이 등판만 하다고요?” ‘한밤’ 윤아·아이유 성희롱 논란

입력 2015-12-17 10:26
네이버TV캐스트 캡처
네이버TV캐스트 캡처
한밤의 TV연예 홈페이지 캡처
SBS ‘한밤의 TV 연예'(한밤)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한밤' 방송 시청자 게시판에는 ‘윤아, 아이유에 대한 성희롱적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는 내용의 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이날 ‘한밤'에서는 연예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모아 ‘한밤의 기묘한 이야기'란 타이틀의 코너가 진행됐다.

인터넷상에 화제가 되고 있는 여러 착시 사진을 모아 설명하던 중 소녀시대 윤아와 아이유 사진을 놓고 목이 돌아간 것 같다고 표현했다.

윤아에 대해서는 “윤아의 잡지 표지 사진인데 목이 돌아갔다. 윤아의 목이 돌아간 듯한 이 사진, 몸을 반대로 돌려보니 훨씬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또 아이유에 대해서도 “아이유도 돌아갔다. 머리를 반대로 돌려봤더니 이제야 좀 편해보인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은 윤아, 아이유 사진에 대한 해석이 성희롱적 발언이라며 거세게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올린 내용 중 일부를 간추려 보았다.

“아이유 XX이 등판 만하다는 방송 잘 봤습니다.”

“성희롱이라 생각하는데 본인들은 재밌다고 그걸 방송에서, 저 둘한테 상처가 될 거를 공중파로 내보내신 거죠?”

“오늘 방송에 나온 아이유 관련 내용 불편하네요.”

“공중파 방송에서 여자연예인의 신체 일부를 방송콘텐츠용으로 사용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시청자들은 윤아와 아이유에 대해 ‘목이 돌아간 사진'이라고 표현한 것은 여성의 신체를 두고 앞뒤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성희롱적 발언이라며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