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5년 12월 3주차 주중집계(12월 14~16일)에서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40.6%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p 하락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6%p 상승한 29.4%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3%p 하락한 5.3%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2%p 감소한 21.0%.
새누리당의 일간 지지율은 14일(월)에는 전 일 조사(11일, 금) 대비 1.6%p 하락한 41.3%를 기록했고, 15일(화)에도 41.1%로 소폭 내린 데 이어, 16일(수)에도 40.5%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연합의 일간 지지율은 14일(월)에는 전 일 조사(11일, 금) 대비 0.8%p 상승한 28.4%를 기록했고, 15일(화)에는 27.2%로 내렸으나, 16일(수)에는 30.7%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여야 정당의 지지율이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탈당 후폭풍으로 상당한 폭으로 하락했거나 상승했는데, 새누리당은 경기·인천(▼5.8%p)과 대전·충청·세종(▼8.3%p), 40대(▼3.4%p), 50대(▼4.7%p)와 60대(▼3.4%p), 중도층(▼4.1%p)에서 주로 내린 반면, 새정치연합은 서울(▲2.4%p), 경기·인천(▲6.2%p)과 광주·전라(▲4.7%p), 20대(▲6.0%p), 40대(▲3.3%p)와 50대(▲3.5%p), 보수층(▲2.8%p), 중도층(▲3.2%p), 진보층(▲1.9%p) 등 거의 모든 지역이나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했으나 대전·충청·세종(▲13.0%p)에서 크게 증가했는데, 이의 대부분은 새누리당 지지층(▼8.3%p)과 새정치연합 지지층(▼4.6%p) 일부의 이탈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5년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68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2%(자동응답 5.2%, 전화면접 22.6%)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시끄러운 새정치연합 지지율 ‘업’, 조용한 새누리당 ‘다운’”
입력 2015-12-17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