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미국 주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입력 2015-12-17 09:35
한국무역협회는 16일부터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국 주요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화장품, 식품, 선물용품, ICT 제품 등의 미국 바이어 8명과 한국기업 80여개사가 참여해 총 100여건의 대미수출상담이 진행된 이번 상담회에서는 특히 최근 미국의 코리안 뷰티 (K뷰티) 열풍을 반영하듯 세계적인 화장품브랜드인 레블론을 비롯해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려는 미국바이어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K뷰티 제품 바이어뿐 아니라, 세이프웨이(Safeway), 크로거(Kroger), 홀푸드(Whole Foods)와 같은 미국 대형 마트에 한국식품을 납품하는 바이어, e-commerce 플랫폼을 보유한 무선통신기기 온라인 리테일러 등이 참가해 열띤 상담을 벌였다. 무역협회는 바이어가 소싱을 희망하는 품목을 조사하고 한국 기업들을 매칭한 결과를 양측간에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바이어/셀러간의 사전매칭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호평을 얻었다.
장호근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미국 내수시장 경기가 다른 주요 수출 시장에 비해 호조를 보이고 있고, 화장품, 식품 등 한국 제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져 금번 상담회를 통한 가시적인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무역협회는 향후에도 우리 수출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