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자아이가 승합차가 치여 숨졌다.
16일 오후 7시52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W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걷던 초등학교 1학년 A군(8)이 B씨(57)가 운전하던 승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 B씨가 눈이 내린 길을 제한속도를 넘겨 달리다가 A군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1학년 승합차에 치어 숨져
입력 2015-12-17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