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택시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 기사 불에 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12-17 09:02
16일 오후 10시30분쯤 대구 달서구 주택 골목길에 서있던 법인택시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차 일부가 탔다. 또 택시에서 1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이 택시 기사 A씨(56)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에서 시너 냄새가 난 것으로 미뤄 A씨가 택시와 자기 몸에 불이 붙자 택시를 벗어나다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