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로 고속도로의 차량을 막고 한복판에서 프로포즈 이벤트를 벌인 한 민폐 커플이 보는 이 들에게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수십 대의 차량을 가로막은 뒤 프러포즈를 한 기막힌 커플의 사연을 보도했다.
영상 속 남성은 왕복 12차로 고속도로의 한쪽 방향 6차로의 차량을 여러 명의 친구들과 함께 모두 막고 한복판에서 무릎을 꿇고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내밀며 독특한 프러포즈를 했다.
대단한 프로포즈를 받은 여성은 감동해 머뭇거리다 남성에게 다가가 뜨겁게 포옹하며 이를 받아들였다.
순간 운전자들이 화가 나서인지 이들을 축하하기 위한 것인지 이유가 명확지 않은 경적 소리를 일제히 울렸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제 정신이냐” “이기적이다” “비상식적인 행동”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프러포즈 이벤트를 벌인 남성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뭔가 특별한 것을 준비하고 싶었다”며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영상] 6차로 고속도로 막고 프로포즈한 민폐 커플 “제 정신이야”
입력 2015-12-17 00:03 수정 2015-12-17 00:24